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사업자 간 형평 원칙만이 강조됐고, LG유플러스에게만 필요한 대역이 아닌데 경매 참여 자체를 제한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반면 이 대역 주파수가 없어 스마트폰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LG유플러스는 반색하고 나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공공재인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보다 사업자간 형평 원칙만이 강조된 점과 경매제 도입 취지와 소비자 편익을 고려하지 못한 점이 상당히 유감스럽다"며 "향후 추가로 주파수를 할당 시에는 이러한 점들이 충분히 고려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2.1㎓ 대역 20㎒폭 주파수 경매에 SK텔레콤과 KT의 참여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1㎓ 대역은 LG유플러스가, 800㎒, 1.8㎓ 대역은 SK텔레콤과 KT가 경매를 통해 가져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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