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에는 중국의 긴축과 미국의 금융규제, 유럽 재정 위기 등이 국내 주식 시장을 흔들었지만 하반기에는 이들 글로벌 변수의 영향력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예상 코스피 범위로는 1670~1800을 제시했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달 초반에는 2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증시가 견고하게 유지되다 중반을 넘기면서 차익 실현 매물아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변수 중에서는 기준 금리 인상의 시기와 속도가 가장 중요할 것"이라며 "7월 금통위에서 바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은 낮지만 이르면 8월부터는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투자 전략에 있어서는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실적 발표 전에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호남석유(011170), LG화학(051910) 등의 종목을 제시했다.
한편 그는 이번달 전 고점 돌파 여부는 어닝 서프라이즈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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