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포인트카드 나노`는 지난해 5월 출시돼 알뜰한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회원수 70만명 이상을 확보, 대박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비씨, KB, 외환, 하나카드 등도 비슷한 형태의 카드를 잇따라 출시해 업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소비자 중심의 카드 혜택이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정해진 혜택을 일바억으로 받아야 하는 기존 카드와는 달리 고객이 포인트 적립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고객이 직접 구성할 수 있는 가맹점의 경우 수는 9만 8000곳에 이르며 카드 발급 후 선택한 적립 서비스를 변경하고 싶으면 별도의 카드 교체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연간 3번까지 가능하다.
또 "신한카드가 금융위기에도 1위 사업자로서 시장 장악력을 꾸준히 높여올 수 있었던 것은 우리만의 선도적 상품 개발력에 있다고 믿는다"며 "향우 국내 1등 카드사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카드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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