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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어딘가 불편한 듯 공중에 손을 든 채 걷고 있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경찰관은 가까이 다가가 여성의 상태를 확인했다. 알고 보니 여성은 집 앞 화단에 있던 벌집을 제거하다가 얼굴과 팔 등 다섯 군데를 쏘여 말벌의 독이 퍼질까 봐 두 팔을 높이 들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관은 환부의 온도를 낮추고 독소 퍼짐 방지를 위해 신속히 얼음팩을 만들었으며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계속해서 여성의 호흡과 맥박 등을 확인했다.
잠시 후 파출소 앞에 구급차가 도착했고, 여성은 안전하게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말벌에 쏘이면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나타날 수 있어 쏘인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 얼음찜질 등 응급처치를 한 뒤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주변에 말벌집이 발견되면 절대 스스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