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으로 예산 절감에 지역사회와 상생까지

국립자연휴양림 유지보수전담반, 자체보수로 예산 1억 절감
휴양림 인근 사회적약자 주택보수 등 재능기부 활동도 활발
  • 등록 2024-07-17 오전 10:48:26

    수정 2024-07-17 오전 10:48:26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유지보수전담반이 노후시설물에 대한 자체 보수로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사회에 상생 모델을 정립하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17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유지보수전담반이 지난 2월 출범한 후 전국 46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유지보수전담반은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관련 자격증 소지자 또는 실무 경험이 많은 199명의 직원이 모여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유지보수전담반 관계자가 백운산휴양림 인근 마을에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농산물판매장 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
국립자연휴양림 유지보수전담반은 올 상반기 25건의 노후시설물을 자체 보수, 4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휴양림 내 장비를 적극 활용해 시설물 보수 23건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해 1억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또 휴양림 내 노후 시설물 보수 외에도 독거노인과 사회적 약자가 거주하는 휴양림 인근 마을 주택을 보수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독거노인 주택시설 점검, 전기시설 보수, 풀베기, 겨울 이불 세탁 봉사 등 12건의 활동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도 마을 진입로 정비를 비롯한 35건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은 적극행정에 앞장서 시설물 자체 보수로 예산을 절감하고, 지속적인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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