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제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이승찬 이사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룡장학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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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계룡장학재단은 12일 계룡건설 사옥에서 제4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은 계룡장학재단 이사진들과 공모전 멘토 유현준 교수, 수상자 71명 등 모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부문별로는 △건축부문 25팀 △아이디어부문 10팀 등 모두 35팀이 최종 선발됐고, 건축부문 대상 700만원을 포함해 25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시상 외에 건축 부문 상위 수상작에 대한 파이널 크리틱도 이뤄졌고, 수상작 전시 및 포토부스 등 참여 이벤트가 더해져 축하 분위기를 돋구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본인만의 철학을 담은 건축학적 해법을 고민해 보는 기회의 장이다. ‘과거와 현재, 살아 숨쉬는 모든 것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건축’을 주제로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 75개 대학에서 모두 131개팀이 출품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건축부문 대상 수상자 ‘리체팀’의 경기대 건축학과 정하윤 학생은 “한참 배움의 시기에 있는 예비 건축가로서 진지하게 고민해보며 해법을 찾아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의 장이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미래 건축에 대해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묻어있는 최종 작품들을 보며 가슴이 뛰었다” 며 “바쁜 학사 일정 속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를 쟁취해낸 오늘의 경험을 토대로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1992년에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1만 6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67억여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