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신거북시장 일원 320m 구간의 도로를 보행로와 차도로 구분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쇼핑할 수 있게 시설물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장애물 없는 보행로 조성, 차량 속도 저감 등을 위한 곡선형 도로 도입, 횡단보도·안내판·야간 안전조명 설치, 녹지대 조성 등을 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는 23억2600만원(국비 50%+시비 30%+구비 20%)을 투입한다.
|
신거북시장은 1960년대 번창했던 ‘거북상회’ 주변으로 하나둘씩 점포가 모이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이다. 시장에는 ‘거북’이라는 상호를 단 점포가 많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그동안 쇠락했던 신거북시장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거북시장이 다시 주민의 사랑을 받고 세대를 아울러 누구나 찾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차질 없이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