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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민선 5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취임 후 실시한 경기교육 정책 중 인성교육이 도민과 교직원에게 가장 큰 공감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기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의 ‘경기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경기도교육청 의뢰로 지난 5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 대상 전화 면접조사, 6월 2일부터 7일간 교직원 1만2401명의 온라인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4%p이다.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민 43.8%, 교직원 93.7%는 경기교육 정책의 기본방향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경기교육 정책 5개 항목으로 실시한 공감도 조사에서는 ‘경기인성교육’이 도민 71.2%, 교직원 86.6%로 공감도가 가장 높았다.
이어 ‘교육기회 균등’(도민 66.9%, 교직원 85.1%),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도민 66.4%, 교직원 80.9%), ‘학교 중심 행정’(도민 63.9%, 교직원 77.1%), ‘에듀테크 활용 학생 맞춤형 교육’(도민 59.2%, 교직원 73.6%) 등으로 확인됐다.
교직원은 ‘학생인권과 교권의 균형지원’(1+2순위, 56.0%), ‘가정 연계 학부모 인성교육 강화’(1+2순위, 52.0%)를 선택했다.
정책별 과제 중에 ‘주도성과 창의성을 키우는 수업(1+2순위)’은 도민(49.1%)과 교직원(67.1%)이 동시에 가장 많이 선택한 중점 과제로,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정책에 해당한다.
경기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는 일관성, 미래사회 변화 반영도, 교육수요자 여론 반영도, 정책 호감도 등 모든 문항에서 50% 이상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책 호감도가 경기도민에서 55.8%로 가장 높았고, 미래사회 변화 반영도는 교직원에서 6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