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험개발원이 지난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가입대수 기준 가입 채널 비중을 살펴본 결과 온라인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CM(사이버마케팅)채널이 40.7%로 대면채널 비중을 0.8%포인트 앞질렀다. CM채널이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대면채널 비중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화를 통해 가입하는 TM(텔레마케팅)채널은 19.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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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 구성비는 대면채널이 46.1%로 여전히 많았다. 하지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CM채널만 유일하게 3.9%포인트 늘었다. 대면ㆍTM채널은 각각 3%포인트, 1%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CM채널은 가입자가 스스로 보장내용을 설계해야 해 보장범위 및 특약사항 등 세심한 점검 필요하다.
보험개발원은 “보험료 절감 목적으로 과도하게 보상한도를 축소하거나 담보를 제외할 경우 사고발생시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없으므로 나에게 적합한 보장범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며 “특히 고가차량과의 사고에 대비해서는 충분한 대물배상 보상한도 설정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특약 가입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또한 무보험차상해담보 가입시 타차운전중 사고도 보상되고, 절감된 부품비를 돌려받는 특약 등도 자동 가입되므로 알아두면 유용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