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뉴욕오토쇼 간다…올 들어 세번째 미국行

3년 만에 참관…美시장 직접 챙기기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부분변경 공개
  • 등록 2022-04-11 오전 11:05:05

    수정 2022-04-11 오후 9:59:2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13일(현지시간) 개막하는 미국 뉴욕오토쇼에 참석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월 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서비스 로봇 ‘스팟’(Spot) 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뉴욕오토쇼에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 상황과 북미 자동차 시장 동향 등을 직접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오토쇼는 코로나19로 2020년과 지난해 취소됐다가 3년 만에 열린다. 정 회장이 해외 모터쇼에 참석하는 건 3년 만이다. 정 회장은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던 2019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둘러본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오토쇼에서 현대차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정 회장은 올해 들어 세 번째 미국 출장에 나선다.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에 참석해 미래 비전인 ‘메타 모빌리티’를 주제로 직접 발표했다. 2월에도 한 차례 미국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148만9118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35년 만에 일본 혼다를 제치고 현지 완성차그룹 판매량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하면서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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