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젊은 바람이 전당대회를 흽쓸고 있다”며 “이 바람의 동력은 변화에 대한 열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대선은 누가 더 빨리 누가 더 많이 변하느냐의 싸움”이라며 “익숙한 과거와 결별하는 당이 집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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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중진들까지 변화해야 우리당이 더 큰 변화로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다”며 “중진은 그대로 있고 초선만 바뀌어서는 성공으로 평가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고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고 “처음에 해프닝으로 끝날 것 같던 당 대표 도전은 이제 거대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그동안 당의 변화를 이끌어오시던 원희룡, 오세훈 선배님들의 응원도 뜨겁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가장 젊은 당, 가장 혁신적인 정당은 바로 국민의힘이다”라고 적었다.
한편 이날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 등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26.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19.9%로 2위, 3위는 9.5%의 주호영 의원, 4위는 김웅 의원(5.2%)이 차지했다. 뒤이어 조경태 의원(3.6%), 김은혜 의원(32%), 홍문표 의원(3.2%), 윤영석 의원(1.8%) 순이다. 없음은 19.1%, 잘 모름·무응답은 7.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