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국회 본청 운영위원회 위원장실에서 현안 논의를 위해 3당 여야 원대표가 간단한 조식을 겸하며 회동하고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 자유한국당 함진규 정책위의장,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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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조찬회동을 갖고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규제완화 법안 등을 논의했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회동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3당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회동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시간 가량 이뤄졌다.
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론을 낸 것은 없다”며 “30일 처리하기로 한 민생경제법안을 중간 점검하고 중요한 팩트에 대해서는 조정하는 과정에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에 많은 진전이 있었다. 극적타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입장차를 좁혀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강구해서 30일 처리키로 한 법안에 대해 각 교섭단체가 성의 있게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여야 3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원내대표·정책위의장은 물론 각 당 주요 상임위 간사들과 추가 회동을 갖기로 했다. 오전에 이어 쟁점 법안들에 대한 협상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