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11월 둘째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1%, 새누리당 17%, 국민의당 13%, 정의당 6%으로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 32%다.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고 새누리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은 2주 연속 올해 지지도 최고치로 새누리당을 앞섰다.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을 더불스코어 수준으로 눌렀다. 특히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지역에서조차 1%포인트 차이(민주 27% vs 새누리 26%)로 앞서나갔다. 다만 야권의 텃밭이 호남에서는 국민의당에 5%포인트 차이(국민의당 34% vs 민주 29%)로 뒤졌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도는 박근혜정부 출범 후 최저치(17%)를 경신했다. 당명 변경 전 한나라당 지지도 기준으로는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 18%, ‘고승덕 돈봉투 폭로’ 직후인 2012년 1월 초 22%를 기록한 바 있다. 새누리당의 2015년 한 해 지지도 평균은 41%, 올해 1월부터 총선 직전까지 평균 39%, 그리고 20대 총선 직후부터 10월 첫째 주까지는 평균 31%로 29~34% 범위를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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