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AIST, '정보보안연구센터' 공동 운영 (종합)

국내 정보보안 분야에서 첫 산학협력 사례...SDN 기반 보안솔루션 등 연구
  • 등록 2014-02-18 오후 1:55:43

    수정 2014-02-18 오후 2:00:3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SK텔레콤(017670)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정보보안연구센터를 설립해 공동 운영한다.

SK텔레콤과 KAIST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SK텔레콤-KAIST 정보보안연구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약은 국내 정보보안 분야에서는 첫 사례다.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기술원과 KAIST 교수진은 올해 공동과제로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기반 보안솔루션과 USIM 기반 인증 강화 솔루션 등을 선정해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보보안연구센터는 통해 개인정보 보호 강화 등을 위한 차세대 핵심 보안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고 교육과정 개설을 통한 체계적 보안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한 연구결과 관련 세미나 개최도 주요 업주 중 하나이다.

SK텔레콤은 연구센터 운영을 통해 고객정보 보호 수준의 대폭적 강화는 물론 전문인력의 지속적 배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KAIST는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과 사회 전반에 적용가능한 보안 시스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김명철 KAIST의 정보보호대학원장은 “KAIST가 보유한 보안기술 및 교육 시스템을 통해 사회적 이슈인 정보보안 분야에 기여할 수 있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KAIST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적 이슈인 정보보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8일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앞줄 왼쪽서 세번째)과 김명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보보호대학원장(앞줄 왼쪽서 네번째)이 ‘SK텔레콤-KAIST 정보보안 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사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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