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당초 2조원이던 연간 투자계획을 3000억원 늘려 총 2조3000억원으로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2조3000억원은 SK텔레콤이 창사한 이래 연간 최대 투자규모입니다.
기존 설비투자 규모 최고액은 2008년의 1조9190억원이었습니다.
SK텔레콤은 추가 투자액 3000억원을 3G와 LTE(롱텀 에볼루션) 등 통신망 고도화에 전액 사용해 네트워크 경쟁우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고객이 주로 사용하는 3G망의 용량을 늘려 데이터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LTE 등 차세대 망으로의 빠른 진화를 도모하겠다는 것입니다.
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3월말 기준 535만명으로 지난해 연말에 비해 36% 증가했는데요,
3G 고객의 데이터 통화량도 3월말 기준 3600TB(테라바이트)로 2010년 연말에 비해 57% 이상 늘었습니다.
SK텔레콤 하성민 총괄사장은 "사상 최대 통신망 투자를 통해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의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데일리 정병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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