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車부품주 동반하락..`펀드 차익실현` 부담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자동차 부품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후 1시49분 현재 만도(060980) 주가는 전일대비 2% 밀린 12만2500원을 보이고 있다. 한라공조(018880), 에스엘(005850), S&T대우(064960), 세종공업(033530) 등도 2~6% 가량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부품주의 조정은 3분기 계절적 영향으로 인한 실적 눌림목에 접어든데다, 일부펀드가 중소형주 위주로 차익실현에 나선 영향이 크다"면서도 "실적 추이를 감안하면 상승추세는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는데, 협상 타결이 지연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