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특수강, 베트남 제철소 5억불에 수주할듯

  • 등록 2010-04-05 오후 4:58:53

    수정 2010-04-05 오후 4:58:5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특수강이 베트남에서 연산 10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5일 포스코(005490)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자회사인 포스코특수강은 베트남 붕따우성 푸미 2공단에 연산 10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공사 기간은 3년이며, 투자 규모는 붕따오공단관리위원회의 승인이 떨어진 뒤 확정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전기로 제철소 건설에 대한 구두 허가까지는 받아놓은 상황"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총리실의 서면 동의서가 접수되지 않은 데다, 여러 절차가 남아 있어 수주를 확신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포스코 측에 따르면 현재 붕따오공단관리위원회에 투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환경영향평가 승인과 정부 측의 구두 동의를 취득한 상황. 하지만 아직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서면 동의서는 공단관리위원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동의서가 제출된 뒤에는 ▲공단관리위원회의 입지여건 등에 대한 심의 ▲투자 승인 및 허가서 발급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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