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약세..`주택지표 우려`

  • 등록 2008-08-26 오후 9:42:50

    수정 2008-08-26 오후 9:42:50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6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 전 거래에서 소폭 하락세다.

한때 주가지수 선물이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금속 가격 하락에 따른 상품주 약세와 주택경기지표 악화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뒤로 물러났다.

월가는 케이스/쉴러 주택지수와 신규주택판매 발표를 앞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핵심 소비지표인 컨퍼런드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도 주요 변수다.

오전 8시30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1375로 전일대비 9포인트 밀렸고, 나스닥100 선물은 2포인트 내린 1893을 기록중이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0월물 인도분 가격은 개장전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79센트 떨어진 114.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 대비 달러 강세가 유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개장 전 거래에서 바릭 골드, 프리포드 맥모란 쿠퍼 앤 골드는 금가격과 구리가격 하락 여파로 각각 2.4%와 1% 뒷걸음질쳤다.

의류업체인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는 기대치에 못미친 3분기 실적 발표로 4.2% 떨어졌다.

반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는 유가 하락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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