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출발한 코스닥지수는 한때 810선 턱밑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오후들어 급격하게 상승폭이 축소되다 결국 장 막판 하락반전했다.
5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14% 내린 802.87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순매수하고 기관이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 차별화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종이목재, 금융, 컴퓨터서비스 등은 2% 넘게 하락한 반면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은 2% 넘게 올랐다.
특히 통신서비스주는 실적 개선 전망 소식에 3.10% 오르며 가장 큰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LG텔레콤(032640)과 하나로텔레콤(033630)이 각각 5.80%, 0.90% 올랐다.
시가 총액 상위주들의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서울반도체(046890)는 디지털카메라 플래시용 초고휘도 발광다이오드(LED)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9% 넘게 올랐다. 태웅, CJ홈쇼핑, 평산, 현진소재 등은 강세를 보인반면 NHN(035420), 아시아나항공(020560), 메가스터디, 하나투어, 키움증권 등은 하락했다.
케이디미디어(063440)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바이오PC` 개발 파트너라는 소식으로 3일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또 2분기 실적호조 기대감이 작용한 예당온라인이 5.8% 올랐고, 코오롱아이넷이 온라인 복권 사업 추진소식으로 7.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