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레일 탄현역 어린이집' 개원식 개최

  • 등록 2023-03-24 오후 2:29:11

    수정 2023-03-24 오후 2:29:11

왼쪽부터 이계승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 서광진 고양시청 복지여성국장, 이병훈 (재)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이용우 국회의원, 박혜련 키즈레일 탄현역어린이집 원장, 박홍균 한국철도공사 문산역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경의중앙선 탄현역 광장에서 이용우 국회의원,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 고양시 관계자 등 각계 인사와 학부모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키즈레일 탄현역 어린이집’ 개원행사를 24일 개최했다.

공단은 저출산 문제 해소와 보육부담을 해소하고 범국가적 차원에서 보육시설 확대 등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19년 평내호평역, 지난해 여주역에 이어 세 번째로 탄현역에 ‘철도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탄현역 어린이집은 기차 이미지를 건축물에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지상 1층 건물연면적 316.5㎡, 놀이공간 113㎡ 등 총 429.5㎡ 규모로 조성됐다. 어린이집 운영은 고양시가 국공립 형태로 민간에 위탁해 만 3세 이하 아동 44명 내외로 총 4개 반(만 0세 반, 만 1세 반, 만 2세 반, 만 3세 반)을 편성하고 기본 보육시간(9시~오후 4시)보다 7시간을 연장한 시간연장형(7시 30분~저녁 9시 30분)으로 운영해 맞벌이 학부모들의 자녀 등하원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달 경기 고양시 행신역에 철도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하고 12월에는 부산 거제역과 전북 정읍역 어린이집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은 “2018년도부터 작년까지 출산율이 1명이 채 되지 않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단은 철도역을 이용한 ‘철도 어린이집’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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