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게임을 질병으로 보던 기존의 왜곡된 시선은 바뀌어야 한다”면서 “게임 정책의 핵심은 게이머를 우선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 소비자 보호를 하는 게 게임 업계내 공정거래 질서를 조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결국에는 게임 산업 진흥의 기초가 된다”고 덧붙였다.
확률형 아이템은 일종의 뽑기로 복권과 같다. 적은 돈으로 거액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지만, 당첨 가능성이 매우 낮아 게임 사용자들의 원성을 샀다. 사행성 시비까지 휘말리면서 게임 업계 대표적인 개선점으로 꼽히고 있다.
윤 후보는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불공정 행위로 게이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줬다”면서 “게이머 권익 보호를 위해 게임 업계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외 e스포츠에 대한 지역 연고제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각 지자체별로 e스포츠단 유치를 독려해 지역별로 e스포츠 구단이 자생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희룡 본부장과 하태경 위원장은 2차로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공약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게임 스타트업 진흥안과 함께 중국에서 국내 게임사들이 받는 역차별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안도 함께 살펴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