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솔루에타(154040)는 자동차 헤드램프에 사용하는 연성회로기판 방열소재를 북미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솔루에타는 국내 전자파 차단 소재 1위 기업으로 이번 북미 수출로 자동차 소재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
솔루에타는 지난해 말 대면적 열 전도체 기술인 ‘GCL’(Graphitic Carbon Layer) 개발을 마쳤다. 이후 관련 기술을 응용해 자동차 부품 소재인 ‘GLPCB’(Graphitic Layer Printed Circuit Board)를 출시하며 자동차 헤드램프 방열소재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솔루에타는 자동차 헤드램프에 사용하는 방열소재로 GCL 기술을 적용한 GLPCB 제품을 출시하고 북미 완성차 업체와 공급을 논의해왔으며, 최근 본격적인 납품이 확정됐다. GLPCB는 방열소재 층과 FPCB 구조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FPCB에 포함된 FCCL 원자재는 이녹스첨단소재 등에서 공급받는다. 향후 물량 증가에 대비해 상호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솔루에타는 다산네트웍스 계열사로 주요 연결대상 자회사로는 자동차 부품회사 디엠씨, 산업용 특수 열교환기 전문기업 디티에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