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육기업 YBM넷은 18일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시장조사기관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20대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했다.
조사 결과 현재 공무원시험을 준비 중(7.2%)이거나 앞으로 응시할 의향이 있다(36.3%)는 응답은 43.5%였다. 이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정년보장, 연금 등 직업 안정성이 뛰어나서(73.9%) △복지 등 근무여건이 좋아서(56.9%) △채용기회가 공정하게 주어져서(28.4%) 등을 꼽았다.
응시하려는 시험 분야는 9급이 57.8%로 가장 많았다. 7급과 ‘경찰직·소방직 등 특수직’이 각각 19.3%와 13.8%로 그 뒤를 이었다.
공무원시험 준비 기간으로는 ‘1년 이상~2년 이내’가 적당하는 응답이 49.3%로 절반에 달했다. 이어 ‘6개월 이상~1년 이내’(31.3%), ‘2년 이상~3년 이내’(14.4%) 순이다.
YBM넷 관계자는 “높은 경쟁률과 긴 준비 기간이라는 부담에도 직업으로서 공무원을 선호하는 현상은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고용 안정성과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현 세대의 직업 가치관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