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상대 고를 때 나이 제한 두는 이유 男'성적 매력'-女는?

  • 등록 2017-01-05 오전 10:27:21

    수정 2017-01-05 오전 10:27:2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혼상대를 고를 때는 남성은 물론 여성도 상대의 나이에 민감한 경우가 많다. 재혼대상자들이 배우자감을 찾을 때 나이에 목을 매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일까? 

돌싱(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독신이 된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이 재혼상대를 고를 때 나이에 제한을 두는 가장 큰 이유는 남성의 경우 ‘성적 매력’때문이고, 여성은 ‘소통, 즉 대화가 통하기 위해’인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29일 ∼이달 4일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상대의 나이에 제한을 두는 것은 어떤 요인 때문입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돌싱 남성은 응답자 10명 중 3명에 가까운 29.5%가 ‘성적 매력’으로 답했고, 여성은 26.7%가 ‘소통’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외모’(27.1%) - ‘출산’(19.0%) - ‘소통’(15.5%) 등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소통에 이어 ‘사고방식’(24.0%) - ‘건강’(19.4%) - ‘외모’(16.7%) 등의 순을 보였다. 

온리-유 관계자는 “돌싱남성들이 재혼을 하는 목적에는 성적 욕구  해소가 늘 우선순위의 상위를 차지한다”라며 “소통, 공감을 상대적으로 중시하는 여성들은 나이 차이가 너무 크면 세대 차이가 날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배우자감을 고를 때 상대의 어떤 면이 양호하면 당초 정해놓은 재혼조건 상의 나이보다 많아도 수용합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27.5%가 지적한 ‘섹시한 외모’, 여성은 24.0%가 꼽은 ‘경제력’이 각각 첫손에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남녀 모두 ‘동안’(남 22.1%, 여 21.3%)과 ‘성품’(남 19.8%, 여 19.0%) 등이 뒤따랐다. 그 외 남성은 ‘경제력’(14.7%), 여성은 ‘사고방식’(14.0%)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관계자는 “남성의 경우 재혼상대를 고를 때 여성의 외모나 신체조건 상 안아보고 싶은 충동이 생겨야 한다”라며 “여성들에게 재혼은 정서적 안정과 함께 노후의 경제적 풍요가 가장 중요하므로 경제력 앞에서는 나이제한을 허무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