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요람 '몬테크리스토' 배우 오디션…새 주인공은?

내년 1월 배우 공개 오디션 개최
1845년 '몬테크리스토 백작' 원작
31일 자정까지 홈페이지서 접수
  • 등록 2015-12-16 오전 10:40:35

    수정 2015-12-16 오전 10:40:35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공식 포스터(사진=EMK).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배우 공개 오디션을 내년 1월 연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류정한, 임태경,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윤공주, 차지연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거쳐가 스타 탄생의 요람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문호 알렉상드르 뒤마의 1845년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원작이다.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에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지킬 앤 하이드’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이 더해져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2009년 3월 스위스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초연 뒤 2010년 4월 두 번째로 국내에 소개됐다. 스위스 버전에 비해 EMK뮤지컬컴퍼니가 드라마를 강화해 한국 무대에 올렸다. 국내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5%를 넘나들며, 8주 연속 공연 예매 순위 1위, 2011년 재연 역시 객석 점유율 92%를 기록한 대작이다.

작품은 원작의 방대한 스토리를 2시간 30분의 드라마로 압축해 사랑과 음모, 처절한 복수와 용서 등 인간사의 희로애락을 탄탄한 스토리와 쉴 틈 없는 전개로 절묘하게 그려냈다. 입체적이고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 묵직한 메시지를 준다.

오디션에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비롯해 메르세데스, 몬데고 등 주·조연 배우들을 대거 선발한다. 응시 서류는 이달 31일 자정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합격자에 한해 2차 각 배역 별 지정곡·지정안무 심사로 진행된다. 02-6391-6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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