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방송인 연정훈이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2014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퍼시픽’ 3번째 경기인 상하이 레이스에 출전해 3위를 차지했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프로-아마추어 고객이 직접 출전해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지난 1993년 이래 매년 세계 각지에서 열리고 있으며 2011년부터 중국, 일본 등 아시아에서도 열리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국내에서도 열린다.
연정훈은 이날 경기에서 149번으로 출전 3위를 차지해 시상대(포디움)에 올랐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이 대회에 출전해 왔으나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정훈은 다음 경기인 올 7월 한국 레이스와 9월 일본 레이스, 11월 말레이시아 레이스에 이어 12월 아랍에미리트 월드 파이널에도 참가해 상위권을 노린다.
그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둬 벅차다”며 “올 7월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국내 경기에서도 한층 발전한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8일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14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퍼시픽’ 3번째 경기 모습. FMK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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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정훈 선수(맨 오른쪽)가 지난 8일 열린 ‘2014 페라리 챌린지 아시아퍼시픽’ 3번째 경기 상하이 레이스에서 3위를 차지한 후 시상대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FMK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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