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외국인 러브콜 업고 사흘째 상승

0.54% 오른 549.70 마감..외국인 192억 순매수
시총 상위주 혼조세..대장주 셀트리온은 반등
  • 등록 2014-05-23 오후 3:17:04

    수정 2014-05-23 오후 3:17:04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러브콜 속에 사흘 연속 기분좋은 상승세를 내달렸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포인트(0.54%) 오른 549.70으로 마감했다. 2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 내내 상승 흐름을 잃지 않았다. 아쉽게도 550선 회복은 다음 주로 미뤘다.

이날 상승에는 외국인의 역할이 컸다. 외국인은 지난 20일부터 나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며 192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엿새 연속 매도세를 나타내며 4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도 8거래일 만에 팔자세로 돌아서 116억원어치의 매물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와 인터넷의 기세가 두드러졌다. 출판매체복제는 4% 넘게 뛰었고, 인터넷 역시 3% 이상 올랐다. 다만 통신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비금속, 방송서비스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하루 만에 반등했고, 동서(026960)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다음(035720) 에스엠(041510) 원익IPS(030530) 씨젠(096530) 이오테크닉스(03903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올랐다. 다음과 원익IPS의 경우 나란히 6% 넘게 급등했다.

반면 파라다이스(034230)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2.5% 밀렸고 CJ오쇼핑(035760) 서울반도체(046890)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메디톡스(086900) 바이로메드(084990) 등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은 개별종목 중심의 장세가 이어졌다. 애강리메텍(022220)은 태광실업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미스터피자로 유명한 MPK(065150)도 커피전문점 사업 확장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셀루메드(049180)는 골형성 단백질 정제방법 관련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고, 휴바이론(064090)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증폭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케이엠더블유(032500)는 지난 1분기 적자 전환에도 미국 계열사와 67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9% 넘게 올랐다. 다원시스(068240)는 정부의 집중 지원을 받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업 선정 소식에 나흘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이에 반해 인프라웨어(041020)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밝힌 뒤 하한가로 추락했고, 코닉글로리(094860) 역시 8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인터플렉스(051370)는 2분기 적자 지속 전망에 3.7%가량 밀렸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5538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2억7506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5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370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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