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 자체는 불법이 아니지만, 이런 점을 악용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리거나 비자금을 조성할 때 동원하는 역외탈세 수단으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이와 관련, 뉴스타파는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가 진행하는 조세피난처 프로젝트의 한국 파트너로 참여,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거나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총 245명의 한국인 명단을 입수했다. 지난 22일 1차 발표에서는 이수영 OCI(010060) 회장(전 경총 회장) 등 기업인 3명의 명단을 공개해 사회적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