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중앙청사 주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로호 발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로호 발사 2주를 앞둔 이날 나로호 상단과 1단 조립의 기계적, 전기적 결합이 완료된 상황이다. 나로호는 최종 점검을 거쳐 다시 한 번 우주강국의 꿈을 담아 오는 6월 9일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다.
안 장관은 지난 13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나로호 2차 발사 준비상황을 종합 점검한 바 있다.
특히 안 장관은 "사실 지난해에는 첫 발사이다 보니 연구원들도 조마조마한 모습을 보였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이미 발사를 경험했기 때문인지 연구원들이 자신감에 차 있었다"고 전했다.
안 장관은 "나로호 발사는 이미 지난해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며 "올해 나로호 발사를 성공시켜 우주강국으로 가는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존 옛 과기부와 교육부를 통합한 후 과학기술 정책이 부족하다는 그간 평가에 대해 안 장관은 과학분야에 보다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내부에서는 교육 쪽 업무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대외활동은 과학분야 비중이 더 클 정도로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