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올해도 예년과 같이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환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학 KT(030200) 전무(CFO)는 7일 컨퍼런스 콜을 통해 "유선전화(PSTN) 매출감소로 인해 인력재배치 및 인건비절감성 생산성 향상에 노조가 협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연초 약속한대로 향후 5년간 매년 1000억원씩 인건비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전무는 "다만, 합병인가 조건으로 인터넷전화(VoIP) 번호이동 절차를 단축하고 있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 "PSTN과 VoIP를 합쳐 2000만명 가입자는 유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시장에 관심을 모았던 아이폰 출시효과에 대해서는 기대치를 낮춰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전무는 "아이폰이 출시될 경우 국내 시장에서 보다 스마트폰을 활성화 시킬 것이지만, 이는 KT의 다양한 스마트폰 라인업중 하나일 뿐"이라며 "시장에서 지나친 (기대의) 말들이 오가는데, 스마프폰 라인업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와이브로 음성탑재 서비스에 대해서도 "저가형 와이브로 음성폰을 도입해 와이브로 망이 있는 특정지역에 제한된 고객군을 타겟으로 할 것"이라면서 "와이브로 투자는 정부 제출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고 말했다.
김 전무는 하반기 설비투자(CAPEX)와 관련해선 "상반기에는 경영진 교체, 합병 시너지를 위한 투자사업 전면 재검토 등으로 저조했다"면서 "하반기에는 와이드밴드 용량증설 5000억원, 쿡TV 2800억원, 쿡 인터넷 3000억원, 전용회선 등 데이터분야 3000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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