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모델라인(064720)이엔티는 10억650만원을 출자, 음식업체 ㈜느리게걷기 주식 3300주를 취득키로 했다고 6일 공시했다.
모델라인이엔티는 ㈜느리게걷기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출자했다. 주당 매입가격은 30만5000원으로 최근 현물출자에 따른 주식교환 때보다도 높게 책정됐다.
모델라인이엔티는 "이번 출자금은 느리게걷기의 코엑스, 청담동, 대학로, 신천점 등 신규 영업지점을 개설하는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느리게걷기는 여상민 모델라인이엔티 사장이 운영하는 자본금 5000만원의 신설법인으로 현재 신사동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모델라인이엔티는 현물출자 형식 유상증자를 실시, 모델라인이엔티 신주 64만3509주와 ㈜느리게걷기 전체 지분의 98%(9800주)를 교환했다. 당시에는 ㈜느리게걷기의 주식가치은 주당 30만414원으로 평가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