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지 포천은 지난해 매출액을 기준으로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기업의 사회 책임(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을 가장 잘 이행한 64개 기업을 조사기관인 어카운터빌리티와 CST네트워크 등과 함께 선정,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잡지는 CSR을 기준으로 선정한 순위에서 상위권 11개 기업이 모두 유럽에 본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보다폰이 1위, 유럽 최대 석유회사인 브리티시 페트롤리엄(BP)이 2위, 유럽 2위 석유회사인 로열 더치 셸이 3위에 각각 선정됐다.
포천은 CSR을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보다폰은 72점, BP는 71점, 셸은 69점을 받았고, 삼성전자는 JP모건과 같이 26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