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서울세관에 상표권 권리침해 방지 프로그램 제공

  • 등록 2006-04-13 오후 6:07:55

    수정 2006-04-13 오후 6:07:55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옥션의 상표권 권리침해 방지 프로그램인 `VeRo(Verified Rights Owner)`가 서울세관의 사이버 위조물품 적발 공식 프로그램으로 활용된다.

14일 옥션에 따르면 서울세관은 옥션과 유럽상공회의소 상표권업체와 함께 인터넷 상의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인터넷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위조물품을 적극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인터넷 업계에서는 옥션이 대표로 참여를 하고 나이키, 폴로, 리바이스 등 해외 상표권사와 버버리, 아디다스 등 유럽상표권사를 대표해 유럽상공회의소가 참여했다.

서울세관은 이번 MOU를 통해 인터넷 지적재산권 보호와 관련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해 전자상거래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건전한 거래 환경을 정착시킬 방침이다. 또 사이버상에서 위조물품을 추적 가능한 `사이버 스파이더 시스템`을 개발해 인터넷상의 지적재산권 보호 향상 및 소비자들의 지적재산권 인식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손정준 서울세관장은 "이번 MOU는 관련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운 것"이라며, "상호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보도 효율적인 방안을 찾고, 지적재산권에 대한 전국민적인 인식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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