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0도 넘는 무더위…'폭염 특보' 나들이 주의하세요[오늘날씨]

주말 내내 낮 최고 30도 넘는 무더위, 맑은 하늘
열사병 등 온열 질환 대비하세요
전국 미세먼지 '보통'~'좋음'
  • 등록 2023-06-16 오후 4:11:17

    수정 2023-06-16 오후 4:11:1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토요일인 오는 17일은 전국 대부분이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다음 주 월요일까지 낮 최고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올 여름 첫 ‘폭염 특보’가 내려질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6도에서 19.7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2도 사이로 예뽀됐다.

낮 최고 기온이 전국 곳곳에서 30도를 넘기는 만큼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 특보가 내려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 주말 폭염 특보가 내려진다면, 이는 올해 여름 첫 폭염 특보가 된다. 이번 무더위는 다음 주 월요일(19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무더운 날씨에 따른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주의를 당부했다. 온열 질환에 취약한 노약자와 영유아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야외 작업장 등에는 깨끗한 물과 쉴 수 있는 그늘을 마련해야 한다. 병충해 대비와 축사 관리 등도 필요하다. 기상청은 “야외 작업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며 통기성이 좋은 작업복을 착용해달라”고 권고했다.

한편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질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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