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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파크는 가구와 홈리모델링, 생활용품 등 한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선보이는 대형 복합매장이다. 생애주기별·평형별 토탈 인테리어 패키지를 제안함과 함께, 거실·침실·서재자녀방 등 공간별 전시 및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송파점은 한샘이 지난해 8월 ‘크리에이티브 데이’에서 밝힌 전시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한 디자인파크 매장이다. 건축디자인 전문 기업 ‘아키모스피어’와 협업해 상품과 전시 중심의 매장을 고객 중심 체험과 소통,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또 구매를 하지 않는 고객이라도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했다. 이는 주체적 삶과 경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겨냥한 전략이다. 한샘은 향후 이와 같은 매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송파점은 기존 홈퍼니싱 매장이 침실·거실 등 공간을 정해두고 관련 상품을 전시하던 것과 달리 테마 중심의 공간을 구성했다. 고객이 상품을 사용하는 삶의 모습을 투영해볼 수 있도록 한 구성이다. 이에 따라 송파점은 ▲신비로운 여운을 주는 ‘빛의 판타지’ ▲다양한 무늬로 생동감을 표현한 ‘패턴의 블루스’ ▲자연의 색상을 통해 절제된 느낌을 전하는 ‘리빙 포레스트’ 등 6개 테마의 페어링존에서 침대·소파·드레스룸·다이닝 등 상품을 복합 전시한다.
‘커뮤니티존’도 설치했다. 송파점 커뮤니티존에는 SNS의 핫 플레이스로 꼽히는 ‘카페 진정성’이 입점했다. 이곳은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돼 구매를 하지 않더라도 매장을 즐길 수 있다. 한샘은 향후 시즌·트렌드 변화를 반영해 커뮤니티존 입점 브랜드·매장을 주기적으로 변경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파점에는 온·오프라인의 쇼핑 경험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기술이 곳곳에 적용됐다. 송파점에 전시된 가구·건재 등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클릭하면 한샘몰 내의 상품과 연동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매장에 전시된 상품은 물론, 전시되지 않은 상품들까지 720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으며 체험한 상품을 증강현실 형태로 집에 미리 배치해 볼 수도 있고, 간편하게 구매도 가능하다.
생활용품 판매존에는 트렌디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다. 대표 브랜드는 세계 유수의 백화점과 디자인샵에 입점한 데코·조명·패브릭 브랜드 ‘라위(Raawii)’, 2022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인센스 부문 대상을 수상한 ‘올롯(Ollot)’, 덴마크의 침구 브랜드 ‘노르딕슬립(Nordic sleep)’ 등이다. 송파점은 이러한 브랜드를 ‘컴포트 존(Zone)’과 팝업스토어 등으로 구성해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한샘 김윤희 홈퍼니싱사업본부장은 “송파점은 ‘집에서 삶으로’라는 콘셉트 아래 정해진 메시지와 상품이 채우던 전시 공간을 고객 중심의 체험과 소통, 라이프 스타일 공간으로 리뉴얼한 첫 사례”라며 “향후 다양한 지역에서 한샘만의 전시 콘셉트와 상품, 전문 상담 등 서비스를 선보이고 옴니채널 역량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