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투어가 일본 소도시 단독 전세기 상품을 내놨다. 사진은 아오모리 스토브열차. 아오모리 4일 패키지는 대한항공 단독 전세기를 이용해 다음달 23일 출발한다. (사진=하나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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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하나투어가 일본 소도시 전세기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항공노선 복구 지연으로 방문객이 많지 않은 아오모리, 시즈오카, 가고시마, 다카마츠 등 지방 소도시에서 여유롭게 휴양, 관광을 즐기는 힐링 패키지다.
대한항공 단독 전세기(137석) ‘아오모리 4일’ 패키지는 다음달 23일 단 하루만 출발하는 상품이다. 가족 료캉스(료칸+호캉스), 도와다 현대미술관, 겨울 한정 스토브열차 등이 포함된 상품으로 스탠다드 패키지는 134만 9000원, 프리미엄 패키지는 179만 9000원이다.
훗카이도 패키지에는 티웨이 항공 전세기(188석)가 투입된다. 오호츠크해 유빙 쇄빙선 체험, 비에리와 후라노부터 근교 오타루, 삿포로까지 여행하는 상품이 다음달 16일과 19일, 22일, 25일 모두 4회 출발한다. 가격은 139만 9000원부터다.
제주항공 전세기(180석) 상품은 다음달 25일 출발하는 시즈오카 패키지다. 상품은 녹차의 고장 시즈오카, 하코네, 도쿄 관광이 포함된 스탠다드(109만 9000원)와 도쿄에서 가장 먼저 꽃이 피는 카와즈 벚꽃 축제를 방문하는 프리미엄(189만 9000원) 패키지 두 종류다.
가고시마는 연합 전세기, 다카마츠는 정기 항공편 패키지를 3월까지 운영한다. 주 3회(일·수·금요일) 출발하는 다카마츠 패키지는 예술의 섬 나오시마와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카가와현을 둘러보는 3일, 4일짜리 상품이다. 가격은 61만 9000원부터 73만 9900원까지다. 3월 총 10회 운항하는 가고시마 패키지는 99만 9000원부터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 지방 소도시는 아직 운항 항공 노선이 많지 않아 여행이 쉽지 않다”며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대도시 중심으로 항공노선이 재개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단독 전세기 상품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