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 제공

증권사 아닌 플랫폼서 첫 조회 서비스
  • 등록 2022-05-26 오전 11:18:05

    수정 2022-05-26 오전 11:18:05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네이버(035420)(대표 최수연)가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는 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추후 PC로도 서비스가 확대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나스닥과 라이선스 제휴 체결에 따른 것으로,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계좌 개설 등의 허들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이나 네이버 증권 모바일 화면에서 로그인을 하지 않고도 관심있는 종목명을 검색하면 실시간 시세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미국 정규장이 열린 시간 외에 프리마켓(Pre-Market)과 애프터마켓(After-Market)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시간 시세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증시 정규장은 시차로 인해 국내에서는 늦은 밤 시간에 열리는데, 사용자는 국내 낮 시간에도 네이버 증권의 종목별 화면에서 미국 증시 정규장 외에서 거래되는 실시간 시세와 함께 관련 뉴스, 리서치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고, 토론방에서 다른 투자자들과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증권사가 아닌 플랫폼으로서 실시간 미국 증시 시세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는 네이버 증권이 유일하며, 로그인 없이도 누구나 이용 가능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국내 최초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 증권은 월 1천만 명의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증권 정보 플랫폼이자, 일간 약 15만 건의 토론 게시물이 활발히 생성되는 최대의 투자 커뮤니티인 만큼,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정확하고 유용한 투자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리버 알버스(Oliver Albers) 나스닥 인베스트먼트 인텔리전스(Investment Intelligence)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미국 주식 거래에 관심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든 나스닥이 제공하는 정확한 시장 지수와 종목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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