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1시 15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69%(500원) 내린 7만1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7만140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이후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7만2000원선을 회복한 7만2200원에 마감했다. 그런데 하루 만에 다시 7만2000원대가 다시 뚫린 것이다.
노조는 이날 사측에 △전 직원 연봉 1000만원 일괄 인상 △자사주 1인당 107만원 지급 △코로나19 격려금 1인당 350만원 지급 △매년 영업이익의 25%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안을 담은 임금인상안 초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4분기부터 이익기여도가 큰 메모리업황 둔화 여파로 실적 하락이 전망되고 있다. 2022년 DRAM 공급B/G는 20%, 수요B/G는 18%로 추정됐다. DRAM 가격 하락폭은 내년 2분기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양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지속된 주가 조정 국면이 이같은 우려를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피어대비 밸류에이션 역시 저평가 국면이다. 과거 메모리업체 주가는 업황을 약 6개월 선행했던 선례를 감안하면 11~12월 이후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