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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면으로 전세계적으로 위기관리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라 이번 평가는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위탁생산(CMO)기업은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의약품을 생산하는 만큼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회사측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에서 3공장에 대한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22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O22301은 중대한 사고로 기업의 사업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규격이다.
이번 인증은 2018년 10월부터 가동한 3공장과 함께 생물안정성시험시설(BTS), 소규모 의약품위탁생산시설(sCMO)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18만리터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춰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이다.
이를 위해 32개 부서 총 39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통해 모든 리스크를 점검하고 가상훈련을 실시하고 위기상황 사전방지 및 신속 복구를 위한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BSI로부터 전세계적 유행병인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한 전사적 대응체계 및 고객사와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추가 인증으로 기존 1·2공장을 비롯한 전 생산시설에 대한 안정적 제품 생산 및 위기대응 능력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아 글로벌 고객사로부터 더 많은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시상에 나선 영국대사관의 마크 버티지 경제참사관은 또한 “ISO22301 취득은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제약 고객사의 만족도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며 “전세계에 있는 환자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1, 2, 3공장 등 전 생산시설을 비롯해 BTS, sCMO에 대한 ISO22301 획득을 통해 고객사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인정받으며 양질의 수주를 통한 사업경쟁력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