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이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의 출시 15주년을 맞아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원셀론텍은 최근 중국 고위층 전용병원인 중국인민해방군총병원을 비롯해 중국무장경찰총병원 등 베이징 소재의 중국 대표 의료기관에서 개최된 현지 초청 세미나를 통해 ‘콘드론’에 관한 사전 마케팅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관절경학회장인 북경의대제3병원 스포츠의학연구소 아오잉팡(Ao Ying Fang) 주임교수와 중국무장경찰총병원 골4과 장종원(Zhang Zhong Won) 주임교수, 중국인민해방군총병원 스포츠학과 궈취안이(Guo Quan Yi) 주임교수 등 중국의 관절연골 분야 세계적 석학을 비롯한 중국 현지 의료계와 산업계 오피니언 리더 60여명이 참석했다.
세원셀론텍은 현재 중국의 유수 병원 내 줄기세포시스템인 세포배양시설(SCS) 플랫폼과 ‘콘드론’ 생산에 필요한 연골세포배양키트(CRM)의 공급을 추진 중이다.
콘드론은 200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출시된 한국 생명공학의약품 1호 제품이다. 이후 한국, 영국, 네덜란드, 폴란드 등에서 약 8000여명의 연골결손 환자 연골세포를 배양해 연골재생을 위한 치료에 사용해왔다. 현재 22개의 국내외 원천 특허기술과 SCI급 저널(Knee Surgery, Sports Traumatology, Arthroscopy) 등 국제학술지에 등재된 10여편의 학술논문 성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