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따뜻한` 이웃사랑 손길

SPC그룹, BHC치킨 등 추석 맞아 이웃돕기
  • 등록 2010-09-16 오후 5:10:26

    수정 2010-09-16 오후 5:10:2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외식업계의 손길들이 있어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 SPC그룹이 안양의 집에서 한가위 행복나눔 성금과 제빵왕김탁구빵을 15일 전달했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샤니, 삼립식품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15일 사업장 인근 사회복지기관 11곳에 한가위 행복나눔 성금 4천만원과 함께 제빵왕김탁구 빵 1000여개를 기부했다.

SPC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어린이 보육시설 안양의집,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 등 사업장 인근 11개 단체에 찾아가 성금과 빵을 전달하며, 한가위의 따뜻한 정을 미리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는 드라마를 통해 널리 사랑 받고 있는 `제빵왕김탁구빵`도 함께 전달해 즐거움을 더했다.

SPC그룹의 `행복나눔` 행사는 2003년부터 지금까지 8년째 매년 설과 추석 2회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억여원에 이르는 성금을 이웃에 전달해 사랑을 나눴다.

정덕수 SPC그룹 홍보부장은 “SPC그룹은 빵 속에 담긴 나눔의 철학을 실천하며,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전달해왔다”며 “이번 추석에는 즐거움을 더하고자 인기리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속 단팥크림빵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 BHC치킨이 5년째 방문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 선덕원.
BHC치킨(대표 우길제)은 추석을 맞아 `BHC치킨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가졌다.

BHC치킨의 온라인 해바라기 마케터와 BHC치킨 직원들은 지난 9일 응암동에 위치한 아동 보육시설인 `선덕원`을 방문해 BHC 후라이드 치킨과 순살치킨강정, 치킨텐더, 아이들이 좋아하는 콜팝 등 간식과 학용품 세트 3박스를 선물하고 어린이집 청소 등 봉사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사회복지법인 선덕원은 1965년 문을 연 아동복지시설로 현재 60명 정도의 아이들이 보호를 받고 있다.

BHC치킨의 나눔행사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지난 5월가정의 달을 맞아 방문, 치킨과 학용품 세트를 선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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