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16일 국민은행 사전검사 착수

사외이사제도·커버드본드등 검사대상
내년 1월 종합검사 앞서 사전검사 착수
  • 등록 2009-12-14 오후 3:28:00

    수정 2009-12-14 오후 3:39:06

[이데일리 원정희기자] 금융감독원이 예정대로 내년 1월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벌이기에 앞서 오는 16일 사전검사에 착수한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국민은행 및 KB금융(105560)지주 종합검사를 앞두고 이번주 중반부터 사전검사를 통해 관련 서류징구 등의 작업에 돌입한다. ☞내년 4대은행 종합검사..국민은행 1월 착수

금감원 관계자는 "사전검사는 말 그대로 종합검사 이전에 어떤 것들을 중점적으로 볼지 등에 대한 자료조사 차원"이라며 "기한을 정해두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말인 점을 감안해 일주일 정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검사에선 올 5월 국민은행이 발행한 커버드본드의 스왑구조 및 회계처리 등을 비롯해 최근 논란이 됐던 사외이사 제도 전반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 종합검사때 연계검사 차원에서 지주사 종합검사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은행뿐 아니라 KB지주의 사외이사제도 등도 검사대상이다.

금감원은 내년 은행들에 대한 종합검사 일정이 빠듯해 국민은행 검사를 올 12월에 시작하는 방안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얼마전 KB금융 회장 선임절차가 진행됐고 특히 당시 강 행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1월로 미뤘다.

다만 1월 종합검사 착수를 위해선 이달 사전검사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국민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는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 2007년 11월 이후 2년여만에 처음이다.

▶ 관련기사 ◀
☞국민銀 "빠른 시일내 행장 선임 절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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