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구제안 부결에 따른 증시 하락을 우려하면서도, 결국에는 정부가 자동차 업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부실자산구제계획(TARP) 자금을 이용해 자동차 업계를 지원할 수 있다는 쪽에 희망을 걸었다.
에릭 머클 크로우치젝 컨설턴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TARP를 통해 자동차 업계를 구제하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가 고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재무부는 실업률을 생각해서라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션 창 폴라리스증권 부사장은 "이 문제는 매우 민감하고 정치적인 사안이란 점에서 자동차 업계에 대한 구제는 결과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여전히 상당 수 전문가들은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포드의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셰인 올리버 AMP캐피털 스트래티지스트는 "자동차 업계에 대한 구제금융이 없다면 GM과 크라이슬러는 파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