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사회책임투자 늘려야"

  • 등록 2003-12-10 오후 2:56:02

    수정 2003-12-10 오후 2:56:02

[edaily 이경탑기자] 은행권의 사회책임투자(SRI)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회책임투자란 금융기관의 투자활동 과정에 기업의 사회책임 수행 정도를 고려하는 것으로 금융기관이 `신뢰`를 얻기 위한 대안이자 보다 선진화된 위험관리 수단, 금융상품 차별화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SK글로벌 엔론과 월드콤의 부정회계사건, 나이키 아동노동 사건 등으로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투자론이 부상하고 있다. 10일 은행연합회는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과 공동으로 `사회책임투자`(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와 경영(SRM)에 관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각 사회책임경영과 사회책임투자 담당부서장이 워크샵에 참석했다. 사회책임경영과 투자의 국제동향과 현황, 은행의 대응전략 등이 발표됐다. 테크노경영대학원 안병훈 교수는 최근 금융시장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사회책임투자와 경영의 필요성, 향후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안 교수는 "현재 도이치방크, ING 등 30여개 금융기관들이 사회책임투자와 경영을 경영의 주요 프로세스에 반영하고 글로벌 표준에 따라 사회책임보고서 형태로 작성, 외부에 공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크샵 참가자들도 최근 금융환경 하에서 금융시장이 지속적인 신뢰를 얻기 위해 은행 내부의 사회책임경영과 자산운용 정에서 사회책임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이들은 향후 연구회 등을 통해 사회책임투자와 경영이 은행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구체적 도입방안을 연구 검토키로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