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일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와 관련 정책 효과를 신속히 가시화할 수 있도록 정치권의 과감한 지원을 촉구했다.
경총은 “최근 내수 부진과 정치 불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 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제 활력을 제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경총은 “특히 반도체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율 상향, 중소·중견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한시 도입 같은 방안들은 산업 전반의 투자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경총은 “금번 경제정책방향의 정책 효과가 하루빨리 가시화돼 민생에 도움이 되고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여야가 대화와 협력을 통해 과감하게 지원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정부는 이날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고 △민생경제 회복 △대외신인도 관리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 △산업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경기를 뒷받침하고 국회·민간 부문과의 소통과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2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경제정책방향 상세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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