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핏은 지난해 5월 뉴로핏 아쿠아에 대한 최초의 510k Clearance를 받은 바 있으며, 이는 MRI로 촬영하는 T1 및 T2-FLAIR 영상 중 T1을 주로 활용한 뇌 위축 분석에 대한 인증이었다. 이번 인증은 뉴로핏 아쿠아 업데이트 버전에 대한 인증으로, T2-FLAIR 영상에서 확인 가능한 다발성 경화증 및 뇌 백질 변성을 분석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뉴로핏 아쿠아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AI 기술로 분석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 퇴화 질환에서 관찰되는 뇌 위축과 백질의 변성을 분석하는 의료기기다. 모든 인종,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5분 만에 뇌 영상 분할 및 분석이 가능하다.
다발성 경화증(Multiple Sclerosis, MS)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탈수초성 질환의 한 종류로 자가면역 염증 반응 및 신경퇴행성 손상으로 인해 수초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주로 20-40세의 젊은 연령층에서 나타나고, 특히 여성에게 더 흔하게 발생한다. 북미나 유럽의 백인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상대적으로 동양인과 흑인에게서는 발생률이 낮다.
다발성 경화증 진단 시 가장 필수적인 검사는 MRI 촬영이며 혈액검사나 뇌척수액 검사를 조합해서 진행하기도 한다. 다발성 경화증은 재발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MRI 촬영을 통한 예후 관찰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