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카카오가 멜론 등 유료 구독자에 대한 피해 보상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간접보상에 대해서는 과거 사례를 살펴보고 판단하겠다고 했다.
홍은택 카카오 각자대표는 1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사태의 보상 규모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 (사진=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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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이번 장애로 피해를 본 이용자, 파트너 등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 대한 보상 정책을 세우고 있다. 유료 서비스 이용자뿐 아니라, 간접적인 피해를 본 이용자, 파트너, 다양한 이해 관계자 분들에 대한 보상을 검토하는 중이다.
홍 대표는 유료 서비스 이용자 보상에 대해 “멜론 유료구독자 등에 대한 직접 보상은 너무 명확해서 회사별로 실행하고 있고 무료서비스 이용자에 대한 보상은 선례와 기준이 없어서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보상 규모에 대해서는 “직접보상 부분은 복구가 대부분 빨리 됐기 때문에 아주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간접보상은 기준을 새로 보고 세워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