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이준석도 안철수 예우할 것"…합당 낙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선거 운동 같이 하면서 양당 화학적 결합" 예상
"이준석, 합리적 판단 앞서 安 예우"
  • 등록 2022-03-03 오전 10:38:23

    수정 2022-03-03 오전 10:37:4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선대본부 게임특별위원장 겸 의원은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후 이어질 국민의힘·국민의당 간 ‘화학적 결합’이 성공적으로 잘 이뤄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하 의원은 특히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도 안철수 후보와의 앙금이 충분히 풀어질 것이고 당내 화합으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인터뷰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하 의원은 “합당 논의할 때까지 여러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부터 공동 선거운동을 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케미, 화학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함께할 것이라고 봤다.

하 의원은 “사실 이준석 당 대표나 (안 후보가) 사이가 안좋은데, 이런 것들이 (선거 운동을) 함께 하다보면 ‘우리는 동지다’면서 충분히 풀어질 것”이라고 봤다.

일각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사퇴해야 단일화는 물론 합당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 대표가 과거 바른미래당 시절부터 안 후보와 앙금이 있었고, 이번 선거 유세 기간 내내 안 후보를 저격하는 발언을 자주 했기 때문이다. 이 대표의 기본적인 입장은 ‘지지율 1위 후보가 단일화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였다.

하 의원은 “단일화 대상은 이준석 대표가 아니다”면서 “(그 또한 안 후보를) 뒷받침 해주고 본인도 예우를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준석 대표도 굉장히 이성이 앞서는 사람”이라면서 “극도로 막 싸우다가도 최종적으로는 합리적 판단을 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안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제 이 대표는 이날(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안철수 단일화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건없는 우리 (윤석열)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과 합당을 결심한 용기에 감사하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이후의 혼선과 같은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이어 “지방선거 등을 고려해 대통령 선거가 종료된 이후 1주일 이내로 합당에 대한 실무적인 절차를 마무리 해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국민의힘 내 정치활동이 지방선거 등에서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