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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최고위원은 똑똑하고 능력 있고 그런 면에서 상위 1%로 살아온 후보와 다름없는데, 99%의 삶도 돌아봐야 그게 제1야당 대표 선거의 의미”라며 “능력 있는 사람의 시선에서 불공평이 보일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능력주의자의 시선으로 보면 모든 게 불공평해 보일 수 있겠지만 모든 청년이 이 전 최고위원은 아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에 이 전 최고위원은 “머리가 상위 1%라는 것은 칭찬인 것 같아 감사하다.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그건 부질없고 재산이 상위 1%가 한번 되어 보고는 싶다”면서 “코인도 조금하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전 최고위원은 여의도에 별도 사무실을 두지 않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 소문이 일자 “그냥 필요 없어서 안 만드는 것인데 왜 그게 꼭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 설문에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양강을 형성했다는 여론조사가 20일 발표됐다. 이 전 최고위원은 지역별로 영남권에서, 나 전 원내대표는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 내에서 우세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업체가 17일~19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호도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19%, 나 전 원내대표는 16%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