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이들이 매수한 아파트는 전체(6만6174건)의 5.4%로 작년 1월 연령대별 통계가 나온 이후 처음으로 5%대에 올라섰다. 지역별로 전세난이 심화한 서울(5.1%), 경기(6.0%), 인천(7.6%)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대별로 보면 40대 비중의 비중은 27.7%로 전달(27.6%)과 비슷했고 30대(25%), 30대(19.7%), 60대(12.7%), 70대 이상(6.3%) 순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58.7%)에서 가장 높았고 강서구(49.5%), 동대문구(44.6%), 강북구(44.4%), 성북구(43.6%), 구로구(42.4%), 영등포구(42.2%), 중랑구(42.1%), 관악구(41.5%), 서대문구(41.2%), 중구(40.9%)에서 매수세가 높았다.
이 같은 젊은층의 패닉바잉은 전세 매물 부족에 따른 전셋값 급등에 집값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내 집 마련’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다주택자 등에 대한 세금을 강화하는 7·10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아파트 증여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에서 제출 받은 집합 증여 현황에 따르면 대책 발표 후 한달(7월 11~8월10일) 수도권 아파트 증여는 1만3515건으로 상반기 월평균보다 4배 이상 늘었다.